민간 경제연구소 컨퍼런스 보드는 20일 경기선행지수가 6월에 0.7%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4월 1.1%, 5월 1.3%에 이어 3개월 연속 상승세다. 블룸버그가 집계한 경제전문가들의 전망치는 0.5%였으나 예상보다 큰 폭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향후 3~6개월의 경기 전망을 추정하는 경기선행지수가 3개월 연속 상승하면서, 미국이 경기침체에서 곧 벗어날 것이란 전망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이 지수가 3개월 연속 상승한 것은 2004년 이후 처음이다.
호라이즌 인베스트먼트의 제프리 로치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향후 몇 분기에 대한 전망이 개선되고 있다"면서 "연말에 경기침체가 끝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