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경기선행지수 3개월 연속 상승

머니투데이 이규창 기자 2009.07.20 2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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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경기선행지수가 3개월 연속 상승했다.

민간 경제연구소 컨퍼런스 보드는 20일 경기선행지수가 6월에 0.7%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4월 1.1%, 5월 1.3%에 이어 3개월 연속 상승세다. 블룸버그가 집계한 경제전문가들의 전망치는 0.5%였으나 예상보다 큰 폭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향후 3~6개월의 경기 전망을 추정하는 경기선행지수가 3개월 연속 상승하면서, 미국이 경기침체에서 곧 벗어날 것이란 전망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이 지수가 3개월 연속 상승한 것은 2004년 이후 처음이다.



신규 실업이 예상보다 적었던 데다 증시 상승, 주택시장 안정, 제조업 경기 개선 등으로 경기 회복 기대감이 살아나고 있다.

호라이즌 인베스트먼트의 제프리 로치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향후 몇 분기에 대한 전망이 개선되고 있다"면서 "연말에 경기침체가 끝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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