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기아차 4.14%↑···대우증권 신규추천

머니투데이 원정호 기자 2009.07.20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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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증권 신규 추천 등에 힘입어 기아차의 상승폭이 확대되고 있다.

20일 기아차 (92,500원 ▲1,700 +1.87%)는 오전 9시14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600원(4.14%)오른 1만5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대우증권은 이날 신규 추천종목으로 기아차를 꼽았다. 비수기인 3분기에 국내 출하물량이 전년 대비 32% 증가할 것이란 전망에서다. 중국 공장에 소형차 투입 증가가 시장점유율, 가동률 상승의 계기가 될 것이란 점도 추천 이유다. 아울러 해외법인 손익 정상화, 연결 기준 부채 감소세가 진행되는 점도 긍정적이다.



한편 대우증권은 이날 보고서를 내고 밸류에이션 매력도가 상승했다며 현대차 (201,500원 ▲1,600 +0.80%), 기아차 (92,500원 ▲1,700 +1.87%), 현대모비스 (255,500원 ▲2,500 +0.99%) 3사에 대한 비중확대 의견을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각각 9만5000원, 1만8700원,14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박영호 애널리스트는 "현대차그룹 3사는 전세계 판매 강세로 영업실적 차별화가 뚜렷한 만큼 주가 차별화는 뚜렷하지 않아 상대 밸류에이션 매력도가 상승했다"며 "하반기에도 국내외 가동률과 실적 개선 모멘텀이 살아 있는 기아차가 ‘최선호주’"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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