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CIT그룹은 주요 채권자들로부터 30억달러의 자금을 지원받기로 협의했다.
미 정부로부터 추가 구제를 받는데 실패하면서 파산보호 신청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됐던 CIT는 이번 자금 조달로 파산은 모면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로 인해 CIT주식은 지난 금요일 뉴욕 거래소에서 71% 폭등한 70센트에 마감했다.
CIT는 약 100만개의 중소형 업체에 대여하고 있다. 제프리 피크 CIT그룹 회장은 10년 전부터 수익과 위험이 모두 높은 서브프라임 모기지와 학생 대출을 확장해 왔고 이와 관련한 문제는 2년전부터 표면화됐다.
CIT는 약 400억 달러의 장기 채권을 가지고 있으며 이중 11억 달러가 8월 만기이며, 이어 올해 말 25억달러의 만기가 돌아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