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은평뉴타운 2지구 공사현장
은평1지구는 분양 당시 높은 경쟁률을 반영하듯 한때 프리미엄이 2억원 가까이 붙어 거래되기도 했다. 현재 주택형마다 웃돈이 1억원 가량 붙어 매물을 구하기 어렵다. 이에 따라 실수요자 뿐 아니라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릴 전망이다.
전용 85㎡ 초과 주택은 청약예금 가입자가 대상이다. 공급물량의 50%는 청약가점제가 적용되고 나머지 50%는 추첨제로 당첨자를 선발한다. 서울시 기준 청약예금 600만, 1000만, 1500만원 가입자가 청약할 수 있다.
일반분양 당첨자는 전용 85㎡ 초과 주택은 최초 주택공급 계약체결 가능일로부터 1년, 85㎡ 이하 주택은 3년의 전매제한을 적용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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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은평뉴타운 2지구 B공구 조감도 ⓒSH공사
B공구는 동서측에 통일로와 연서로가 통과한다. 천변과 중앙녹지축이 지나가는 단지중심에 공공장소가 조성되고 은평지구 전체를 상징하는 독창적인 주거동이 계획됐다.
B공구 11단지 308동, 309동은 10층 높이에 공중정원이 설치돼 랜드마크로 부각된다. 2,3,5단지는 학교가는길, 마을숲, 예술로 등 테마가 있는 생활가로가 조성됐다. 자연생태단지, 생활여가단지, 복합문화단지로서의 입주민들을 위한 공동의 미래형 커뮤니티공간도 구성했다. C공구 4,6,7 단지는 낮은 건폐율로 넓은 외부공간을 확보했고 진관근린공원으로 열린 조망권을 누릴 수 있다.
은평구 진관동 K공인관계자는 "주거여건은 은평뉴타운 1지구가 좋지만 2지구는 구파발역 주변 상업지역과 가깝다"며 "C공구 6단지의 경우 역세권에 위치한데다 진관근린공원이 맞닿아 녹지율 좋고 임대아파트가 한 채도 들어있지 않아 인기를 끌 것"이라고 전망했다.
↑ 은평뉴타운 2지구 C공구 조감도 ⓒSH공사
이에 따라 당첨 커트라인도 더욱 높게 예측됐다. 청약저축 납입횟수는 120회, 청약가점은 70점 이상으로 예상했다.
은평구 진관동 토박이공인중개사무소 박양래 사장은 "은평뉴타운 분양 중 이번이 가장 경쟁률이 높을 것"이라며 "전용 85㎡ 이하 주택의 경우 지난해 2지구 A공구 분양 때 청약저축 납입횟수가 120회 정도였는데 이번에는 최소한 130회 이상, 청약가점이 최소한 75점 이상까지 갈 것"으로 내다봤다.
청약가점은 지하철역과 가까운 단지는 70점 이상, 대형 아파트는 40점대 후반으로 예상됐다. 지난해 당첨된 인기 단지의 청약점수 평균 커트라인은 60점대 후반이었다.
박상언 유엔알컨설팅 대표는 "청약저축의 경우 10년 간 1200만원 이상, 청약가점은 60점대 후반에서 70점대가 돼야 안정권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