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포동에 명문 외국인학교 들어선다

머니투데이 전예진 기자 2009.07.19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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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까지 반포·개포·DMC 등 영어권학교 3개교 추가 설립

↑ 강남구 개포동 서울일본인학교 부지 ⓒ서울시↑ 강남구 개포동 서울일본인학교 부지 ⓒ서울시


서울 강남구 개포동 '서울 일본인학교' 자리에 영어권 명문 외국인학교가 들어선다.

서울시는 개포동 153번지 일대에 영어권 외국인학교를 유치, 오는 2012년 8월 개교할 예정이라고 19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 14일 일본기업 대표로 구성된 비영리단체 서울자판클럽(SJC)이 소유한 서울 일본인학교 부지 1만6077㎡를 매입했다.

대신 서울 일본인학교 이전을 위해 서울자판클럽에 디지털미디어시티(DMC) 부지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서울자판클럽은 2010년 9월 이전 개교를 목표로 DMC부지(A1-2)에 서울 일본인학교를 신축할 계획이다.



시는 서울 일본인학교의 DMC 이전으로 서울거주 일본인 자녀의 교육환경 개선은 물론, 앞으로 DMC지역 활성화와 일본기업 투자유치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DMC에 건립되는 서울일본인학교 옆 DMC(A1-1) 부지에는 영어권 학교가 들어선다. 이로써 서초구 반포동, 강남구 개포동, 마포구 상암동에 총 3개교의 영어권 학교가 2012년까지 추가 설립된다.



시 관계자는 "지난 5월 서초구 반포동 5-1번지에 영국 명문사립학교 '덜위치 칼리지'를 유치해 2010년 8월에 개교를 앞두고 있다"며 "서울 소재 외국인학교가 23개교로 늘어나게 돼 외국인 자녀들의 교육환경이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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