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지주택공사 사장 최재덕ㆍ이지송 2파전

머니투데이 이군호 기자 2009.07.17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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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상ㆍ김병기ㆍ안복현 등 후보자 3명 사퇴

이종상 한국토지공사 사장, 김병기 서울대 교수(전 재경부 기획관리실장), 안복현 한영 회계법인 부회장이 한국토지주택공사 후보에서 사퇴했다.

이로써 한국토지주택공사 초대사장은 최재덕 대한주택공사 사장과 이지송 경복대 총장(전 현대건설 사장) 간의 2파전 양상을 띠고 있다.



17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 설립사무국이 이날 토지주택공사 초대 사장 지원자 21명중 9명을 압축해 실시한 면접에 이종상 사장과 김병기 교수, 안복현 부회장은 응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앞서 설립사무국은 사장 공모에 신청한 21명 중 최재덕 사장, 이종상 사장, 이지송 총장, 김병기 교수, 조우현 전 건설교통부 차관, 안복현 부회장, 노태욱 전 LIG건설 사장, 김상경 명승건축 대표, 박종남 전 GS건설 전무 등 9명을 면접대상으로 선정했다.



사무국은 이날 면접에서 이종상 사장등 3명이 사퇴함에 따라 나머지 6명을 대상으로 면접을 실시했으며, 이들 중 5명을 정해 통합준비위원회에 올릴 예정이다. 통합준비위원회는 다시 3명으로 압축해 청와대에 보고하게 된다.

토지주택공사 사장 후보자가 6명으로 압축됐지만 사실상 초대사장은 최재덕 사장과 이지송 총장 간 2파전이 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일각에서는 조우현 전 차관을 지목하기도 하지만 사실상 2파전 양상을 띨 것이란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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