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 홍콩 현지법인 설립해 중국시장 공략

머니투데이 김보형 기자 2009.07.17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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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 브랜드로 해외시장 개척 나서‥중국 전역으로 사업 확장

한진 (19,450원 ▲50 +0.26%)은 중국 남부시장에 대한 글로벌 물류거점 마련을 위해 홍콩 현지에 독자 법인을 설립하고 중국 내 자체 물류네트워크를 확대하겠다고 17일 밝혔다.

회사 측은 이를 통해 국제물류, 트럭킹, 창고 등 글로벌 물류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판매 법인을 갖추고 독자 브랜드로 해외영업에 나서겠다고 설명했다.



특히 중국대륙에서의 효율적인 물류사업 전개를 위해 중국 3대 경제권을 중심으로 운송권역을 나누고 중국 본토 진출을 위한 초석을 놓는다는 계획이다.

지난 2002년 청도 대표처를 개설해 국내 물류기업 가운데 처음으로 중국시장 개척을 시작한 한진은 환발해만 경제구 뿐만 아니라 상해·심천에도 네트워크를 확장해 장강삼각주에서 주강삼각주에 이르는 내륙공략의 삼각 전진기지를 구축할 방침이다.



김기선 한진 물류사업본부장은 "앞으로 중국과 미국 등 끊임없는 해외시장 개척에 대한 도전과 노력으로 글로벌 물류기업으로 성장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진은 광주, 동관 등 중국 남부 연안지역을 비롯한, 동남아 등 세계 경제 중심으로 부상하고 있는 아시아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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