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속노조, 쌍용차 평택 공장 진입시도

머니투데이 김보형 기자 2009.07.16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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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청 앞 집회 마치고 공장방향 진출‥조합원 19명 연행

금속노조가 쌍용차 평택 공장으로 진입을 시도하면서 경찰과 충돌했다.

16일 금속노조 조합원 3000여 명은 오후 3시 20분부터 평택시청 앞에서 '쌍용차 정리해고 분쇄 결의대회'집회를 갖고 난 후 쌍용차 평택 공장으로 진입을 시도했다.

조합원들은 50여대의 버스에 나눠 타고 평택시청에서 5Km 떨어진 평택 공장 방향으로 진출했다.



조합원들이 탄 대부분의 버스는 시청 인근지역에서 경찰의 봉쇄로 봉쇄됐지만 승용차와 승합차를 이용한 400여 명의 조합원들은 공장 앞 삼거리까지 진출해 경찰과 대치하다가 몸싸움을 벌였다.

이 과정에서 금속노조 조합원 19명이 연행됐으며 일부 부상자도 발생했다.



현재 금속노조 조합원들은 쌍용차 평택 공장 앞 삼거리에서 경찰과 대치하고 있으며 경찰은 해산명령 방송을 통해 자진 해산을 유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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