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J, 盧 서거후 심적피로"-박지원(5보)

머니투데이 최은미 기자 2009.07.16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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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브란스병원 박창일 의료원장이 16일 서울 세브란스병원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상태를 브리핑하고 있다. /사진=임성균기자<br>
세브란스병원 박창일 의료원장이 16일 서울 세브란스병원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상태를 브리핑하고 있다. /사진=임성균기자


박지원 국회의원은 16일 세브란스병원에서 열린 김대중 전 대통령 상태 관련 긴급기자회견에서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후 여러가지로 심적피로를 느껴왔던 것이 사실"이라며 "심적으로 상당히 안좋았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중환자실로 옮기기 직전인 어제 아침 병원을 찾아 김 전 대통령을 뵈었는데 말씀도 잘 하시고 상태가 괜찮았다"며 "인공호흡기를 착용한 후에는 호흡도 잘하시고 안정적인 상태"라고 말했다.



박 의원은 김 전대통령이 입원한 후 15일 오전 병원을 찾아 김 전 대통령을 만났다. 중환자실로 옮길지 여부를 결정할 때도 함께 있었다. 오늘 오후 1시30분 병원을 찾아 김 전 대통령의 부인인 이희호 여사와 함께 인공호흡기를 부착하고 있는 김 전 대통령을 만났다. 하지만 인공호흡기로 인해 물리적으로 말을 할 수 없는 상태라 이야기를 나누진 못했다.

박 의원은 "좋은 결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국민들이 염려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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