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전 제주노선을 시작으로 첫 운항에 나선 대한항공 저가항공사인 진에어가 한 돌을 맞았습니다.
진에어는 오는 10월 국제선취항 계획과 녹색성장 친환경 항공사로의 비전을 발표했습니다. 김신정 기잡니다.
진에어가 취항 1주년을 기점으로 저탄소 친환경 항공사 비전과 국제선 취항에 대한 포부를 나타냈습니다.
지난해 경기가 어려워지면서 영업적자라는 난관을 겪었던 진에어이지만 올 4월부터 흑자로 돌아서면서 국제선 취항을 기반으로 내년 매출액 1600억원을 달성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인터뷰] 김재건 진에어 대표
"물론 대한항공과 노선이 겹치는 부분도 있지만 진에어가 타깃하는 마켓과 대한항공의 마켓이 서로 확연하게 다르기 때문에 별 커다란 문제는 없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우선 10월부터 인천과 방콕 그리고 마카오 등 2개 국제선을 시작한다는 방침입니다. 이를 위해 보잉 737 차세대 항공기 1대를 더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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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함께 진에어는 친환경 경영체제 슬로건인 '세이브 디 에어'를 발표하고 오는 9월부터 짐없이 탑승한 승객에게 할인해주는 쿠폰제도를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또 환경 패션 티셔츠를 온라인을 통해 판매해 수익금 모두를 전액 환경단체에 기부한다는 뜻도 나타냈습니다.
[기자스탠딩]
"친환경 체제 선포와 국제선 취항을 예고하고 나선 진에어는 향후 10년안에 아시아지역의 최고 저가비용항공사가 되겠다는 목푭니다. 머니투데이방송 김신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