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생명, 해남군과 셋째아 보험지원 업무제휴

머니투데이 김성희 기자 2009.07.16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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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생명은 16일 해남군 군청상황실에서 해남군과 '신생아건강보험 지원사업'에 대한 업무협약을 맺고 올 1월1일 이후 출생한 셋째아 이상 출생아(연 120명)를 대상으로 신생아 건강보험지원 사업을 하기로 했다.

금호생명과 업무제휴한 해남군은 다출산 가정을 돕기 위해 '신생아 출산장려 조례'를 통과시켰다. 신생아 건강보험의 보험료는 전액 해남군에서 지원하게 된다.



금호생명이 신생아에게 제공되는 보험은 '우리아이미래보장보험'으로 남아 0세 기준 2만9660원 여아 0세는 2만9380원의 보험료를 5년간 납입하면 10년 동안 보장을 받는 어린이 종합보험이다.

박병욱 금호생명 사장(오른쪽)과 김충식 해남군수가 업무제휴를 체결하고 있다. <br>
박병욱 금호생명 사장(오른쪽)과 김충식 해남군수가 업무제휴를 체결하고 있다.


이 상품에 가입한 출생아는 각종 질병(암)과 재해 등 다양한 보장을 받을 수 있다. 특히 재해 장해지급률 80%이상일 경우 재해장해연금으로 1억원(1000만원 X 10년)이 지급되며 교통재해 진단시 장해 치료비로 4000만원x 해당 장해지급률 만큼 보험금이 지급된다.



학교생활 재해시 장해 치료비로 2000만원x 장해지급률을 지급하고, 고액암(백혈병, 뇌암, 골수암) 진단시 1회에 한해 6천만원이 지급된다.

또 저연령 아동에게 주로 발생하기 쉬운 화상이나 깁스, 영구치 상실, 입원비 등에 대한 폭넓은 보험지원도 함께 이뤄진다.

해남군은 "셋째 이상 다가정에 일회성 출산지원이 아닌 지속적으로 아이에게 도움이 되도록 신생아 건강보험 지원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며 "앞으로 둘째아 출산가정까지 지원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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