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UAE 22억불 가스플랜트 수주

머니투데이 송복규 기자 2009.07.16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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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보)중동서 가스시설 공사 수주 잇따라

GS건설 (19,160원 ▲80 +0.42%)이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22억달러 규모 천연가스 플랜트 공사를 수주했다.

이 사업은 아부다비 정부가 자국내 가스 수요 충족을 위해 전략적으로 추진하는 것으로 GS건설은 영국계 기업 페트로팍사과 컨소시엄을 이뤄 입찰에 참여했다.



GS건설 지분이 55%, 페트로팍사가 45%다. 두 회사는 설계.구매.시공.시운전 등 사업 전 과정을 일괄도급 방식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사업지는 GS건설이 그린디젤 시설을 짓고 있는 아부다비 루와이스다. 공사는 다음달 시작해 48개월간 진행될 예정이다.



천연가스분리 시설이 준공되면 에탄.프로판.부탄 등 매일 3만5000톤의 가스를 생산할 것으로 보인다.

GS건설 허선행 해외플랜트 영업부문장은 "지난달 이란에서 가스 플랜트 공사를 수주한데 이어 아랍에미리트에서도 가스 공사를 따냈다"며 "이번 프로젝트는 중동 가스 플랜트 시장에서 확고한 기반을 다지는 계끼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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