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현지시간)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1개월물 원/달러 선물환 환율은 1271.5원에 거래를 마쳤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인 -0.5원을 적용하면 이날 NDF 종가는 같은날 서울외환 현물환 종가인 1278.5원보다도 6.5원 내렸다.
이날 뉴욕증시는 경기선순환에 대한 기대감으로 4개월만에 최대폭으로 올랐다. 다우지수는 3% 넘게 급등해 8600선을 돌파했다. 스탠더드앤푸어스(S&P)500지수도 3% 가까이 올라 930선을 넘었고 나스닥지수 역시 3.5% 상승한 1860선을 기록했다.
다만 IBM, JP모건 등 굵직한 기업들의 실적 뚜껑이 열리기 전까진 슈퍼랠리를 단정짓기에는 이르다는 지적도 나온다. 미국기업들이 연이어 좋은 실적을 발표하면서 안전자산에 대한 선호는 약해지는 모습이다.
한편 16일 오전 8시15분(한국시간) 현재 달러/유로 환율은 1.4086달러를, 엔/달러 환율은 94.13달러를 기록 중이다.
국제유가는 올랐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원유(WTI) 8월물은 전날보다 2달러2센트(3.39%) 올라 배럴당 61.54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