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 4일만에 반등, 60불 회복..'재고감소'

뉴욕=김준형 특파원 2009.07.16 0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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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원유 재고가 예상보다 많이 감소한 영향으로 국제유가가 나흘만에 반등했다.

15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8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중질유(WTI)가격은 전날에 비해 배럴당 2.02달러(3.4%) 상승한 61.54달러를 기록했다.

미 에너지정보국(EIA)은 이날 지난주기준 미국의 원유재고가 전주대비 280만배럴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는 에너지 정보업체 플래츠 집계 전망치 210만배럴을 웃도는 것이다. 그러나 휘발유와 정제유 재고는 각각 150만배럴, 60만배럴 증가, 시장의 예상을 웃돌았다.



달러화가 약세를 보이면서 대체 투자자산으로 꼽히는 원유등 상품시장으로 투자자산이 몰린데다 미국 등 주요국 증시 역시 일제 강세를 보인점도 유가 상승에 기여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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