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2호선 당산역, 역세권으로 개발된다

머니투데이 전예진 기자 2009.07.16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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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4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 개최 결과

↑ 당산특별계획구역 정비 구상안 ⓒ서울시<br>
↑ 당산특별계획구역 정비 구상안 ⓒ서울시


8년간 개발이 지연돼온 지하철 2·9호선 당산역 주변이 정비되고 업무시설이 들어선다.

서울시는 15일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열고 영등포구 당산동 5가 9-3번지 일대 11만6600㎡와 특별계획구역 1만3700㎡에 대한 '지구단위계획 변경결정 및 특별계획구역 세부개발계획 수립안'을 수정가결했다고 밝혔다.

당산구역은 2000년 지구단위계획이 수립됐다. 당시 특별계획구역은 2001아울렛 주차장부지와 웨딩홀(구 휘트니스센터), 공장부지를 합해 하나의 획지로 개발키로 했지만 개발이 지지부진했다.



위원회는 당산역과의 연계되는 공공보행통로와 가로공원을 조성키로 했다. 또 보행연결성 및 안정성을 고려해 남측 당산초등학교 학생들을 위한 공공보행통로를 설치하는 계획을 수립했다.

특별계획구역은 총 3개 블록으로 구분돼 개발되며 이 중Ⅰ-3블록은 일부 업무시설과 근린생활시설, 학원용도의 건물이 들어설 예정이다.
↑ 당산특별계획구역 위치도 ⓒ서울시↑ 당산특별계획구역 위치도 ⓒ서울시


위원회는 이날 '공항로 제1종지구단위계획 재정비안'도 통과시켰다. 최근 마곡 도시개발구역과 9호선 개통 등으로 기존 계획을 정비할 필요가 있다는 판단에서다.

위원회는 간선가로와 역세권 활성화를 위해 공항로에 접한 일부 용도지역을 상향하고 건축물의 최고높이계획을 현실성 있게 조정했다.

또 대지 내에 공지를 조성, 개방하도록 유도하기로 했다. 등촌역 인근 대지에는 지하철역사 출입구를 사업지 내에 설치하도록 하고 상한용적률 인센티브를 부여할 예정이다.


아울러 이날 도봉구 창동 818-42번지 일대 제1종 지구단위계획 (Ⅲ획지)변경결정안도 수정가결됐다. 문화·복지시설의 확충을 위해 지정용도로 계획됐던 이곳은 합리적인 토지하용을 위해 종교시설 및 사회복지시설이 지정용도로 추가 확보됐다.
↑ 김포가도 제1종지구단위계획 위치도 ⓒ서울시<br>
↑ 김포가도 제1종지구단위계획 위치도 ⓒ서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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