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마감]外人 이틀째 '사자'..183선 안착

머니투데이 김진형 기자 2009.07.15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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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그램, 5일째 매도 행진

지수선물이 이틀 연속 상승하며 183선에 안착했다. 외국인이 이틀 연속 매수하며 상승을 이끌었다. 다만 프로그램은 5일 연속 매도 행진을 이어갔다.

코스피200지수선물은 15일 전날에 비해 3.70포인트(2.06%) 오른 183.15를 기록했다.



미국 증시가 골드만삭스 효과로 상승하고 마감 후 인텔이 '깜짝실적'을 발표하면서 지수선물은 개장과 동시에 1.90포인트 오르며 181선을 회복했다. 한때 상승폭을 축소하기도 했지만 181선을 내주지 않았고 오히려 184.35까지 상승하며 184선을 회복하기도 했다.

개장초 매도했던 외국인은 얼마 지나지 않아 순매수로 전환해 꾸준히 매수 강도를 키웠다. 마감 기준으로 4820계약을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이틀 연속 차익실현에 나서 2881계약을 팔았다. 기관은 2033계약 순매도했다.



지수상승에도 불구하고 베이시스는 좀처럼 개선되지 못했다. 여전히 백워데이션 상태에 머물렀고 이 때문에 프로그램 순매도가 이날도 이어졌다. 장중 비차익거래가 차익매도를 상회하는 매수세를 보이면서 순매수를 보이기는 했지만 마감이 다가오면서 비차익매수 규모가 급감, 다시 순매도로 돌아섰다. 차익거래가 462억원 순매도했고 비차익거래는 162억원 순매수로 마감, 프로그램은 총 299억원 매도 우위였다. 마감 기준 베이시스는 -1.11로 지난달 16일 이후 가장 낮았다.

미결제약정은 2761계약 증가한 11만6025계약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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