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오리온 등 중국소비 관련주 유망

머니투데이 홍찬선 MTN 국장 2009.07.15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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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TN 홍찬선의 골드타임]‘하반기-IT, 자동차, 금융주가 대세’

“기업실적이 하반기 증시의 나침반 역할을 할 것 입니다. 박스권 흐름을 보이고 있는 코스피는 향후 기업실적 개선과 중국증시 상승에 힘입어 긍정적인 흐름을 보일 것입니다. 3분기 역시 2분기 상승을 주도했던 IT, 자동차 업종이 유망하며, 예대마진 증가로 실적개선이 기대되는 은행업종 투자가 유리합니다. 최선호주는 ‘LG전자 (110,600원 ▼500 -0.45%)삼성전자 (80,700원 ▼100 -0.12%), 현대차 (288,500원 0.00%)’이고 중국증시 상승에 따라 중국관련 소비재가 유망합니다.”

송성엽 KB자산운용 상무는 “골드만 삭스가 2분기에 사상최대 이익을 낸 데 이어 이번 주 예정되어 있는 JP모건, 씨티, BOA의 실적이 긍정적으로 나올 경우에는 현재의 랠리가 이어지겠지만 반대로 1분기보다 실적이 악화됐을 경우에는 조정이 이어질 것”이라 전망했다. 송상무는 “몇몇 기업이 아닌 전체 금융 및 IT 산업의 이익이 증가해야 완전한 경기회복으로 볼 수 있다”며 “섣부른 판단은 경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KB자산운용 송성엽 상무
▷‘기업실적’이 하반기 증시 향방 결정한다.
▷IT, 자동차, 금융주가 코스피 반등 주도.
▷중국 증시 상승시 수혜 업종은 소비재업종

송 상무는 “상반기 IT와 자동차 업종이 환율효과로 시장점유율을 높였는데 하반기 역시 이들 업종의 실적 성장이 예상된다”며 ”삼성전자, LG전자, 현대차, 기아차의 성장을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부동산 시장도 안정화되고 있고, 4분기로 갈수록 예대마진이 좋아질 것으로 예상되는 은행업종 역시 눈여겨봐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내일 예정되어 있는 LG디스플레이 (11,340원 ▼350 -2.99%)의 2분기 실적에 대해 “시장의 예상치를 뛰어넘을 것으로 보며 3분기 역시 성장세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하지만 “상반기 패널가격상승은 공급이 부족했기 때문이라 공급부족이 해소될 경우, 주가상승은 제한적이라며 목표주가는 4만원 전후”라고 내다봤다.

송 상무는 “2분기 LG화학 (350,000원 ▼1,000 -0.28%)은 분기사상 최대실적이 기대되지만 3분기는 2분기처럼 큰 폭의 실적개선이 어려울 것”이라며 “4분기로 갈수록 매출이나 이익이 감소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여름 중반을 넘어가면서는 반등 시마다 매도하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주 베이징에 다녀온 결과 “중국경기부양책의 효과가 가시화되고 있고 중국경제시스템이 다른 어느 나라보다 안정적이라 보기 때문에 향후 건강한 조정을 거쳐 다시 상승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에 따라 “중국관련 소비재가 유망하며 오리온 (15,110원 ▼180 -1.18%), LG생활건강 (361,000원 ▼2,000 -0.55%), 아모레 퍼시픽 등이 유망하다”고 말했다.


홍찬선의 골드타임은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매일 오전10시15분부터 15분 동안 생방송으로 진행되고, 밤 9시부터 재방송 됩니다. 증권회사 리서치센터장과 자산운용회사 대표 펀드매니저와 함께 깊이 있는 시장분석과 성공투자전략을 제시합니다. ▶7월 16일(목)에는 문기훈 굿모닝신한증권 리서치센터장과 함께 합니다. 홍찬선의 골드타임의 풀동영상은 MTN 홈페이지(www.mtn.co.kr)에서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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