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광토건, 1350억원 베트남 고속도로 공사 수주

머니투데이 전예진 기자 2009.07.15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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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광토건 (6,130원 ▼80 -1.29%)은 1350억원 규모의 베트남 하노이-하이퐁 고속도로 건설 공사를 수주했다고 15일 밝혔다.

남광토건은 하노이-하이퐁 고속도로 전체 노선 105.5km 가운데 하이퐁 인근에 위치하고 있는 10공구를 맡았다. 이 중 마지막 종점 구간에 지하차도 3개소, 교량, 부대안전시설 등을 포함, 연장 9.2km, 노폭 33m(6차로)의 자동차전용도로를 공사할 예정이다. 공사기간은 착공 후 36개월이다.



남광토건은 이번 공사가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차관으로 수행돼 총 공사금액중 15%인 196억원을 선수금으로 받아 유동성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임연정 남광토건 해외사업본부장은 "풍부한 시공경험 및 기술력, 한국수출입은행의 해외공사 수주지원 정책이 큰 도움이 됐다"며 "이번 수주 계기로 베트남 정부가 발주하는 도시개발 및 인프라 구축 등에서 추가 프로젝트 수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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