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정부는 지난 6월 말까지 본예산 집행관리대상 257조7000억원 중 167조1000억원, 추경예산 집행관리대상 15조1000억원 중 4조4000억원 등 총 171조5000억원을 집행했다.
본예산 집행관리대상의 경우 연간진도율 64.8%로 상반기 집행계획(60.6%, 156조1000억원)을 초과 집행했다. 특히 일자리 창출, 민생안정 등 국민생활과 밀접한 4대 중점관리 분야는 상반기 중 연간진도율 70.6%(52조9000억원)으로, 상반기 집행목표인 63.8%(47조8000억원)을 초과했다.
정부는 이같은 상반기 재정 조기집행이 급락하는 경제하강을 막고 성장흐름을 회복하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윤 장관은 "내수와 수출, 고용 등 전반적인 경기상황이 여전히 부진하고, 저소득층의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하반기에도 재정의 경기회복 보완기능을 위한 적극적 집행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윤 장관은 특히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일자리 및 민생안정사업 등을 차질없이 추진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