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현지시간)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1개월물 원/달러 선물환 환율은 1290.5원에 거래를 마쳤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가 -0.7원인 것을 감안하면 이날 NDF 종가는 같은 날 서울외환 현물환 종가인 1293원보다 1.8원 내렸다.
예상을 넘는 미국 기업실적으로 투자심리가 살아나고 지난달 미국 소매판매가 1월 이후 최대 증가폭을 기록하는 등 호재가 있었지만 생산자물가지수가 급등하며 인플레이션 부담을 가중시켜서다.
뉴욕증시의 혼조세는 15일 원/달러 환율에도 반영될 전망이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방향성 설정이 미뤄지고 있다"며 "원/달러 환율도 추가적인 상승탄력은 약화하는 모습인 만큼 1200원대 후반을 중심으로 혼조세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15일 오전 8시25분(한국시간) 현재 달러/유로 환율은 1.3964달러를, 엔/달러 환율은 93.48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이 시각 인기 뉴스
국제유가는 소폭 하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원유(WTI) 8월물은 전날보다 17센트(0.3%) 내린 배럴당 59.52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