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코, 구조조정기금채 1000억원 내외 입찰

더벨 한희연 기자 2009.07.15 07:00
글자크기
이 기사는 07월14일(16:01) 머니투데이가 만든 프로페셔널 정보 서비스 'thebell'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가 공모채권을 발행할 예정이다.



14일 금융시장에 따르면 캠코는 오는 16일 오전10시부터 구조조정기금 채권의 일환으로 1000억원 내외를 공모로 모집한다. 상황에 따라 800억~1200억원으로 발행물량은 조정할 계획이다.

5년만기로 발행되며 표면금리는 낙찰자의 응찰금리 중 최고응찰금리를 채택하는 방식으로 결정된다. 지난 13일 기준 채권평가 3사의평가 금리 평균은 예금보험기금채권5년물 기준 5.00%다.



이번 발행물은 올해 들어 두번째 발행되는 구조조정기금채권으로 첫번째는 지난 6월 사모로 발행됐다. 은행권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부실채권을 매입하면서 해당 은행들의 PF 채권과 캠코채를 교환하는 방식이었다. 캠코는 이번 채권 발행금액을 선박매입에 사용할 예정이다.

올해 구조조정기금 운용규모는 총 20조원이다. 첫번째와 이번 발행물을 합치면 현재까지 약 5000억원 내외의 구조조정기금채가 발행되는 셈이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