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김포신도시 경전철시대 열린다

머니투데이 김정태 기자 2009.07.14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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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도시철도 건설을위한 기본계획 확정ㆍ고시

2013년 김포신도시 경전철시대 열린다


오는 2013년 김포시에 도시철도(경전철)가 개통돼 만성적인 교통난이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국토해양부는 '경기도 도시철도 기본계획 김포편'을 관계부처 협의와 중앙도시교통정책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오는 15일 확정, 고시할 예정이라고 14일 밝혔다.

김포 도시철도는 기존 김포신도시와 김포 한강신도시 개발에 따라 도시교통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마련한 '김포 한강신도시 광역교통개선대책'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노선은 경전철 1개 노선으로 한강신도시에서 걸포, 북변, 사우, 풍무, 고촌을 거쳐 김포공항역(연장 25.0km, 정거장 10개소)까지 연결된다. 이 노선이 개통되면 김포공항역에서 서울지하철 9호선과 5호선, 인천국제공항철도, 소사~대곡선과 최단거리로 환승할 수 있다.

사업비는 1조1863억원으로 한강신도시 사업시행자가 전액 부담한다. 김포공항 환승구간을 제외한 전 구간을 고가로 건설되며 2010년에 착공해 2012년에 완공후 2013년 개통될 계획이다.



이 도시철도는 궤도가 아닌 고무바퀴로 운행되는 AGT(Automated Guideway Transit)와 무인자동화 운전 등 최첨단 운영시스템을 도입해 운영비를 절감할 수 있다는 게 국토부의 설명이다. 도로교통에 영향을 받지 않아 정시성을 확보할 수 있고 안전성이 뛰어나 노약자, 장애인 등 교통약자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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