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 신입사원, "크루즈 타고 해외연수 갑니다"

머니투데이 장웅조 기자 2009.07.14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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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X 2009년 상반기 신입사원들이 크루즈 연수 '해신 챌린저'를 떠나기 전에 인천항에서 기념촬영을 가졌다.↑STX 2009년 상반기 신입사원들이 크루즈 연수 '해신 챌린저'를 떠나기 전에 인천항에서 기념촬영을 가졌다.


STX그룹은 2009년 상반기 공채 신입사원을 대상으로 크루즈선 연수를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해신 챌린저(海神 Challenger)'라는 이름이 붙은 이 연수에서, 신입사원들은 크루즈선을 타고 8박 9일(10~18일) 동안 중국 주요 도시를 방문하게 된다. 신입사원 전원은 인천에서 출발해 다롄, 톈진, 칭다오, 상하이 등 주요 도시를 차례로 방문, 기업탐방과 문화체험을 진행한 뒤 부산으로 귀항할 예정이다.

신입사원들은 STX 다롄 생산기지를 직접 방문할 예정이며, 승선하는 동안 △영화 관람 △레크리에이션 △요가 체험 △선상 파티 등 선내 활동에 참여하게 된다.



'해신 챌린저'는 STX가 2005년부터 공채 신입사원들을 대상으로 시행하는 글로벌 연수 프로그램이다. 2007년부터는 여기에 2만3335t급 크루즈선(최대 승객 650명)인 '후지 마루(Fuji Maru) 호'를 도입했다.

STX그룹 채용담당자는 "크루즈선 연수는 STX그룹의 조선해운 전문 기업 이미지를 신입사원에 전달할 수 있는 독창적인 방법"이라며 "앞으로도 연수 프로그램에 다양한 아이디어를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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