훼미리마트, "김밥 햄버거 안심하고 드세요"

머니투데이 박창욱 기자 2009.07.14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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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식품 유통기한 체크시스템' 특허 취득..햄버거로 확대

편의점업체 보광훼미리마트가 자체 개발하여 시행중인 '신선식품 유통기한 체크시스템(TIME-PLU)'의 특허를 취득해 오는 21일부터 비닐포장 상품인 햄버거에도 확대 적용한다고 14일 밝혔다.

훼미리마트는 2006년 하반기부터 'Time-PLU' 개발 작업에 착수, 2007년 5월부터 전국 점포에 판매되고 있는 일일배송 신선식품(도시락, 삼각김밥, 김밥, 샌드위치)에 적용했다.



Time-PLU은 삼각김밥, 김밥 등 일일 배송으로 신선도가 중요시되는 상품의 기존 바코드에 유통기한 정보를 지닌 코드를 추가해 새로운 연결코드를 구성, 유통기한이 지난 상품의 경우 계산대에서 바코드 인식이 원칙적으로 불가능하도록 한 시스템을 말한다. 판매자 측의 실수로 인해 유통기한이 종료된 상품의 구매 및 판매를 원천적으로 차단한다.

기존 삼각김밥, 김밥, 도시락, 샌드위치 상품에는 스터커 방식으로 'Time-PLU' 시스템을 적용, 운영하여 왔으나 비닐포장 상품의 경우 적용이 어려웠으나, 열전사 필름 마킹기를 도입해 비닐포장용기 자체에 'Time-PLU'를 적용할 수 있게 되면서 비닐포장 상품인 햄버거에 적용해 판매하게 된 것. 훼미리마트는 앞으로 비닐포장 상품인 빵, 야채, 청과 등 식품안전성이 요구되는 전 상품군으로 Time-PLU를 확대 적용 할 예정이다.



남기형 보광훼미리마트 POS개발팀장은 "편의점이 제조업체에서 생산된 상품을 소비자에 판매하는 최종 판매처로서 단순 판매 기능만이 아닌 식품안전에 대한 기능까지 갖추도록 요구되는 시대"라며 "안전한 상품만을 판매하는 믿을 수 있는 곳이라는 신뢰를 쌓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식품 안전 관리시스템을 개발하여 시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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