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이나리더십과 中 물결효과

박춘호 주식투자연구소장 2009.07.13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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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TN 오후의 투자전략] 박춘호의 뉴바보투자클럽

오늘의 테마 : 차이나 리더십

1. 프롤로그: 에피소드
-5년전 이맘때를 기억하십니까? 2004년 여름에 세계증시는 ‘차이나 쇼크’로 인해 큰 충격에 빠졌었다. 전세계의 경기가 회복국면에 본격 진입한 시점이었고, 주가도 본격랠리에 진입한 상태에서 중국이 과열경기를 사전에 방어하기 위한 긴축가능성을 내비치자 전세계 증시가 폭락했었다.





- 중국의 금융정책의 파급효과가 위력이 얼마나 크나를 그때 이미 경험했었다. 그로부터 5년 후인 지금 중국이 그때와는 반대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 5년전 (차이나 쇼크)에서 지금은 (차이나 서프라이즈)



=> 중국이 세계경기를 리드한다.

2. 중국의 물결효과


-중국의 경기부양효과가 원자재 보유국의 원자재 수출경기를 일으키고, 그돈으로 선진국의 제품을 구매하니 선진국의 경기로 파급되는 물결효과를 일으키고 있다.

-지난 1분기에 우리는 IT기업 실적에서 ‘어닝 서프라이즈’를 경험하였고, 그것은 중국의 경기부양책의 물결효과에 힘입은 것이었고 그 효과는 미국의 가전제품 유통업체의 실적으로까지 파급되었음을 확인하고 놀라워했다. 그 효과는 이번 2분기 삼성전자의 ‘어닝 서프라이즈’에서 더욱 뚜렷하게 확인되고 있다.


- 이제 IT의 리더십이 타 산업으로 파급되는 2차 물결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 미국의 리더십 약화

3. 상품시장의 약세전환

-중국의 경기부양 효과에 비해 미국의 부양효과는 너무나 미약하고 더디게 나타나고 있어 짜증이 난다. 풀려 나온 돈은 은행의 금고에 잠겨있고, 세금효과로 늘어난 소득은 소비하지 않고 저축으로 퇴장되고 고용사정은 좀처럼 나아지지 않고 있다.

-이 때문에 경기회복 실망=> 상품시장 약세 (H&S(헤드&숄드))로 나타나고 있다. 상품가격= 경기선행지수= 주가선행지수= 매도신호 일까? 그렇지 않다. 현재 상품시장 약세현상은 선물거래 투기규제 도입으로 헤지펀드 투기자금 이탈하는 현상이다. 원자재 가격에 투기수요에 의한 거품이 빠지면 오히려 아시아, 미국 소비국 경기회복에 유리하다.

=> 유가하락으로 하반기 경기회복 빨라진다.

4. 투자포인트:

- 지금은 중국의 부양효과가 세계를 리드하고 있다.
- 유가, 원자재 하락은 경기후퇴 때문이 아니고 헤지펀드 투기자금 이탈 때문이다.
- 투기거품이 빠진 원자재 가격 하락으로 하반기 경기회복 빨라진다.
- 상품시장에서 이탈한 투기자금은 어디로 갈까?

=> 글로벌 펀드매니저들은 아시아 투자비중을 계속 높이고 있다.

5.에필로그: 투자포인트


- 지금은 중국의 부양효과가 세계를 리드하고 있다.
- 유가, 원자재 하락은 경기후퇴 때문이 아니고 헤지펀드 투기자금 이탈 때문이다.
- 투기거품이 빠진 원자재 가격 하락으로 하반기 경기회복 빨라진다.
- 상품시장에서 이탈한 투기자금은 어디로 갈까?

=> 바보처럼 투자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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