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세계1위 부품공급업체와 업무협약

머니투데이 김보형 기자 2009.07.13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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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에어로스페이스와 업무협약 체결해 운항안정과 정비효율 획기적 개선

제주항공은 13일 세계 최고의 정비 및 부품 공급업체인 싱가포르 테크놀로지 에어로스페이스 서플라이즈(이하 ST 에어로스페이스)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 5시 서울 강서구 메이필드호텔에서 열린 체결식에는 고영섭 제주항공사장과 태이 콕 키앙 ST 에어로스페이스 사장, 추아 타이 켱 주한 싱가포르 대사를 비롯해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항공기 부품공급을 위한 조인식을 가졌다.



제주항공측은 항공기 부품의 자체 보유 부담을 줄일 수 있게 돼 약 100억원대의 자금유입 효과가 발생하며 정비효율과 운항 안정성도 개선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세계 1위의 정비 및 부품 공급업체인 ST 에어로스페이스와의 파트너십 구축을 통해 지난 3월 IATA(국제항공운송협회)로부터 운항, 정비, 객실 등 8개 부문에 대한 항공운송표준평가 인증을 받은 것과 함께 제주항공의 안전성을 더 높이는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ST 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 6월 항공전문지인 '에이비에이션 위크'가 발표한 세계 1위의 정비 및 부품 공급업체로 유럽의 대표적 저비용항공사인 ‘플라이비’와 아시아 각국에 취항하고 있는 ‘에어아시아’ 등 전세계 40여개 항공사의 500여 대 비행기에 대해 정비 및 부품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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