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EU FTA 현대모비스 성우하이텍 수혜

홍찬선 MTN보도국장 2009.07.13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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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TN 홍찬선의 골드타임- 동양종금 서명석 센터장]

“한-EU FTA 체결시 IT와 전기전자 업종 그리고 관세가 바로 철폐되는 자동차 부품업종의 수혜가 예상됩니다. 그 중에서도 현대모비스 (251,000원 ▲500 +0.20%), 성우하이텍 (9,070원 ▲40 +0.44%) 세종공업 (5,740원 ▼20 -0.35%) 등 우량부품업체의 수혜가 기대되며, 실적과 가치라는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을 수 있는 업종으로 금융업종을 꼽습니다. 현 시장 최대 리스크는 글로벌 소비부진이지만 하반기로 갈 수 록 소비심리가 점차 회복될 것으로 전망합니다”





▶동양종합금융증권 서명석 센터장

▷한-EU FTA체결 수혜주는?
-IT와 자동차업종
▷실적과 가치, 두 마리 토끼 다 잡을 수 있는 업종은?
-금융업종
▷현 시장 최대 리스크는?
-글로벌 소비부진



#. 한-EU FTA 체결 시,수혜업종은?
- EU는 단일시장으로 가장 큰 시장이고, 수출 면에서는 중국에 이어 2번째로 큰 시장이다. 장기적으로 봤을 때 한국경제가 한 단계 레벨업하는 과정이 될 것이라 본다. 업종별로는 한국경제를 책임지고 있는 전기전자와 자동차 업종 그리고 관세가 바로 철폐되는 자동차부품업종의 수혜가 예상된다.

#.최대 수혜업종은?
-자동차 부품업체가 가장 빠른 혜택 받을 것이며 현대모비스, 성우하이텍과 같은 우량부품업체가 가장 큰 수혜를 받을 것으로 예상한다.

#.반대로 부담되는 업종은?
-국내 같은 경우는 농업분야와 내수·기계·화학업종의 피해가 가장 클 것이며, 피해산업에 대한 해결책을 정부가 어떻게 슬기롭게 대처하느냐가 앞으로의 숙제다.


#.실적과 가치 겸비한 업종으로 금융주 꼽았는데 이유는??
-작년 글로벌 금융위기가 왔을 때 미국 주요 IB를 중심으로 금융업종의 주가가 폭락했다. 현재 은행업종의 경우 자산가치 대비 주가를 평가하는 PBR이 0.8배에 머무르고 있다. 이것은 청산가치 대비 낮은 주가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은행업종의 경우 현재보다 30%정도 추가 상승 여력 있다.
현재 증권업종의 경우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실효로 영업환경 개선이 기대되고 있다. 또한 7월 초 소액결제시스템이 시행돼 은행과 대등한 입장에서 경쟁할 수 있는 환경 조성으로 실적개선이 기대된다.

#.금융주 중 최선호주는?
-은행업종 중에는 우리금융, KB금융. 증권업종 중에는 삼성증권, 미래에셋증권

#.포스코 2분기 예상실적 전망은?
-중국이 작년에 경기부진을 겪으면서 철강업종을 비롯한 소재업종이 상당히 어려웠다. 하지만 올해 들어 중국의 경기가 개선되고 있고 이와 같은 추세가 이어진다면 장기적으로 봤을 때 철강업황은 개선될 것이다. 지금 당장의 주가는 과거실적보다는 미래실적 반영하므로 철강업종이 호전되고 있다는 뉴스가 나와준다면 철강업종의 어닝쇼크 축소될 것으로 본다.

#.이번 주 미 금융주 실적발표 줄줄이, 우리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이번 주, 골드만삭스, JP모건 실적발표 예정되어있는데 우리시장에 호재로 작용할 것이다. 부실자산상각 과정에서 주요 투자은행의 실적이 좋지 않았지만, 이 같은 상황이 호전되고 있고 주요은행의 추가대손상각이 축소될 것으로 보고 있기 때문에 미 금융주의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 국내시장에서는 금융주에 다시 한 번 관심 갖게 되는 이벤트가 될 것.

#.금요일 미시건 소비심리 지수 하회. 경기회복 지연될까?
-소비문제가 시장의 핫이슈다. 올 상반기 글로벌시장은 각국의 경기부양책과 같은 정책적 요소로 반등했다. 미국의 GDP 중 70%는 소비가 차지하며 나머지 30%는 부동산시장이 차지한다. 현재 주택가격지수 등 주택관련 선행지표가 살아나고 있고, 소비관련정책효과가 하반기 나타날 것으로 보기 때문에 소비심리는 점차 호전될 것으로 본다.

#. 하반기 코스피 전망은?
-자산 가치와 밸류에이션 감안 시 3분기 정도에 1690포인트를 목표로 잡고 있다.

#.선호 업종과 종목은?
-한국이 글로벌 금융위기를 다른 나라보다 빨리 탈피하는데 삼성전자의 역할이 컸다. 또 2분기 실적 어닝서프라이즈를 예고했는데 이 실적은 2004년도 삼성전자가 전성기에 있을 때 실적과 버금간다. ‘위기는 기회를 만든다’라는 말처럼 이번 금융위기 속에서 삼성, LG전자 LG디스플레이 사상최고 실적 보이고 있다는 것은 고무적이다.

“FTA 최대 수혜업종은 자동차와 전기전자업종입니다. 최근 부진한 흐름을 보였지만 하반기에 실적과 가치 모든 면에서 호전 될 것으로 보이는 업종은 금융업종입니다. 그 중에서도 우리금융지주, KB금융, 삼성증권을 최선호주로 꼽습니다. 현재 가장 큰 리스크는 글로벌 전체의 소비부진입니다. 하지만 하반기 점차 회복 될 것으로 보며 우리증시는 3분기에 1690포인트에 도달할 것으로 보입니다.”

홍찬선의 골드타임은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매일 오전10시15분부터 15분 동안 생방송으로 진행되고, 밤 9시부터 재방송 됩니다. 증권회사 리서치센터장과 자산운용회사 대표 펀드매니저와 함께 깊이 있는 시장분석과 성공투자전략을 제시합니다. ▶7월 14일(화)에는 최준철 VIP투자자문대표과 함께 합니다. 홍찬선의 골드타임의 풀동영상은 MTN 홈페이지(www.mtn.co.kr)에서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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