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 스톡옵션 물량 출회 부담 '급락'

머니투데이 유윤정 기자 2009.07.13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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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자산운용 연이은 지분 축소도 부담

엔씨소프트 (209,000원 ▲10,000 +5.03%)가 임직원 스톡옵션 물량 출회와 미래에셋자산운용의 연이은 지분축소로 또 급락 중이다.

엔씨소프트는 13일 오전 9시 23분 현재 전날보다 6.21%(1만원) 하락한 15만1000원을 나타내고 있다. 지난 5월 중순 이후 최저치다.



증권업계는 이날부터 임직원이 52만2379주에 달하는 주식매수선택권(스톡옵션) 행사물량이 출회되는 것이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풀이했다.

또한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지난 주에 이어 지분을 또 축소한 점도 우려로 지적되고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지난 10일 장마감 이후 엔씨소프트의 지분 11만1387주를 장내매도해 지분율이 16.13%로 낮아졌다고 공시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지난 8일에도 엔씨소프트 6만5296주를 매도, 보유지분이 기존 16.96%에서 16.65%로 0.31%포인트로 줄었다고 공시한 바 있다.

이와함께 지난 7일 시작한 대만과 일본 공개시범서비스 이후 주말동안 서버가 증설되지 않았다는 점도 부담이다.


최찬석 KTB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7월 OBT 이후 주말동안 서버 증설을 기대했는데, 서버 증설이 없었다는 점도 투자심리에 부정적 영향을 주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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