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EU FTA, "자동차업종 수혜 제한적"

머니투데이 방명호 MTN 기자 2009.07.13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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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투자증권은 "한국와 유럽연합(EU)의 자유무역협졍, FTA 협상 타결이 자동차업종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겠지만 과거에 비해 그 효과는 제한적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최대식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13일 "현대ㆍ기아차의 현지화가 마무리되고 과거에 비해 서유럽 수출 비중이 낮아졌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최 연구원은 또 "지난해 기준으로 현대차의 서유럽 수출비중은 12%, 기아차는 10.8%이며 올해에는 현대차 체코공장 가동의 영향으로 비중이 더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지적했습니다. 아울러 "성우하이텍 등 현지 부품업체들도 현지법인 대상으로 CKD와 금형 장비를 수출하고 있지만 EU 역내 수출이 아니기 때문에 직접적인 수혜를 기대하기는 어렵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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