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이날 수방상황보고를 통해 성북구 동선동1가 111번지(오전6시30분), 한강 반포공원(오전 11시10분) 등 17개소가 침수됐다는 보고가 접수됐으며 배수조치 및 원인조사 결과 14건이 완료됐다고 밝혔다.
서울시 물관리국에 따르면 12시(정오) 기준 누계 강수량은 811.6mm 로 평년 강우량 533.1㎜의 152%에 달한다. 금일 강우량은 104.5mm로 서초구가 지금까지 135.5mm를 기록해 가장 많은 비가 내렸다. 시간 최대 비가 많이 내린 곳은 구로구로 오전 8시 시간당 27mm가 내렸다. 중구는 81.0mm로 가장 적게 내렸다.
46개 재난안전대책본부 및 상황실은 비상 2단계 근무 중이다. 본부는 51개소 87대 펌프장을 가동, 총 토출량 583만톤을 내보내고 있다. 또 오전 7시부터 청계천 전 구간을 통제했고 오전 11시10분부터 잠수교 차량도 통제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