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쌍용차 평택공장 출입문 확보

김태은, 김보형 기자 2009.07.11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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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조원 검거‥충돌은 없어

경기지방경찰청은 11일 노조가 점거 중인 쌍용차 평택공장에 경력을 투입해 출입문을 확보하고 강제 해산을 위한 준비에 들어갔다.

경찰은 이날 전투경찰 14개 중대 1500여명과 지게차 등 중장비를 투입해 정문을 막고 있던 컨테이너를 지게차로 들어내고 정문 등 4개 출입문을 확보했다.

경찰은 또 출입문 확보 과정에서 저항하던 노조원 2∼3명을 현장에서 체포했으나 별다른 물리적 충돌은 없었다.



경찰 관계자는 "정문에 설치된 구조물로 인해 병력 이동이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돼 출입문 확보에 나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쌍용차 노조원 650여명은 지난 5월22일부터 정리해고 철회를 요구하며 평택공장에서 점거농성 파업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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