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익 "IT, 車이후엔 유통·보험·증권"

홍찬선 MTN 보도국장 2009.07.10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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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TN 홍찬선의 골드타임]김영익 하나대투증권 센터장

“3분기 우리증시는 1610포인트까지 오를 것이며, 실적이 좋은 우량 종목들은 코스피보다 추가상승 할 것입니다. 하반기 최선호 업종은 IT와 자동차 업종이며 종목별로는 삼성전자 (80,700원 ▼100 -0.12%)LG전자 (110,600원 ▼500 -0.45%) 그리고 현대차 (288,500원 0.00%)의 추가상승이 기대됩니다. 이 밖에 유통, 보험, 증권업종의 주가상승이 주목됩니다. ”

▷3Q 코스피 1610p까지 오른다.
▷하반기 최선호업종은 IT, 자동차
▷유통, 보험, 증권업종 주가상승 주목





▶김영익 하나대투증권 부사장(리서치센터장)



#. 삼성전자, 현대차 외 주도종목은?
-하반기에는 삼성전자, 현대차. LG전자 등 우량종목이 시장을 주도할 것이며 나머지 전기전자 업종이 뒤따라 상승할 것으로 보고 있다.

#. 하반기 목표주가는?
-주가지수는 현재보다 10-15% 오를 수 있다고 본다. 때문에 현재 상승종목과 주도종목은 그 이상 오를 것으로 보고 있다.

#.녹색성장관련주 전망은?
-삼성전기 수익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LG화학 (350,000원 ▼1,000 -0.28%)은 2차전지로 주목받고 있고 앞으로도 잠재성장력 갖고 있기 때문에 긍정적으로 본다.


#. 실적 장세 속 업종별 차별화 이어질까?
-경기상황과 기업실적에 따라 업종별 차별화가 이뤄질 것이다. 앞서 유통, 증권, 보험업종을 언급한 것은 경기선행지수가 저점을 친 이후 3-12개월 동안에 이들 업종이 상대적으로 많이 올랐기 때문이다. 경기회복이 가시화되면서 많이 오를 것으로 본다.

#.신세계 (157,900원 ▲400 +0.25%) 실적, 선방 혹은 미흡?
-유통주가 상승하려면 소비가 증가해야 하는데 최근에 소비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작년 하반기 금융위기 심화되면서 우리나라 가계들이 상대적으로 저축을 늘렸다. 현재는 늘린 저축을 바탕으로 소비를 하고 있는 상황이다. 소비가 2.8% 증가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기 때문에 유통업종 실적 증가 할 것으로 보고 주가 역시 상승할 것으로 본다.

#. 코스피, 추가 상승 가능 할까?
-2분기 실적은 시장에 많이 반영됐다. 3/4분기 실적을 주목해야 하는데 3Q 우리기업실적이 2Q보다 증가한 것으로 조사되고 있다. 코스피는 현재 대비 10% 이상 상승할 수 있으며 실적이 좋은 우량 종목들은 15~20% 추가상승 가능하다.

#. 증권업종 전망은?
-지난 6월 이후 주가 조정 후 거래량 준 상태이나 7,8월 주식시장 좋을 것으로 보고 있다. 때문에 거래량과 거래대금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므로 증권주 추가 상승 여력 있다.

#.은행업종, 실적 및 주가 개선될까?
-은행은 증권대비 상대적으로 비중 줄여도 된다. 현재 예대 금리차가 크지 않아 은행이 구조조적으로 이익을 내기 어려운 상이다. 은행보다는 증권업종이 매력적이다.

#. 보험업종 전망은?
-보험은 안정적으로 매월 수익 내고 있다. 미래가 불확실할수록 보험 선호하게 된다. 보험은 단기적으로도 유망하나 중장기적으로도 좋게 본다.

#.한국, 스마트그리드 선도국 선정 전망은?
-단기적으로는 영향이 크지 않을 것이므로 중장기적으로 봐야한다. 우리나라의 경우 잠재성장률이 하락하고 있는 상황에서 앞으로 어떤 산업이 우리 경제를 주도할 것인지 아는 것은 어려운 문제다. 이 같은 상황에서 스마트그리드 선도국 선정은 우리나라의 IT 기술을 인정받은 셈이다. 정부가 2030년까지 꾸준히 투자할 것으로 보기 때문에 우리나라의 성장잠재력을 높일 수 있는 단계로 보고 있다.

#. 어떤 기업 유망한가?
-LS산전 (199,100원 ▲4,200 +2.15%)이 대표적이며 LED TV 생산업체가 꾸준히 수혜 받을 것.

#.보안관련주 어떻게 보나?
-꾸준히 관심 가져야 할 종목이다. 이번 사이버테러를 일시적인 현상으로 보지 않는다. 지속적 증권테마주 될 것이며 투자 시 실적이 뒷받침 될 것인지 관심 있게 지켜봐야 한다.

#.하반기 1610p까지 상승, 이유는?
-주가가 상승하려면 무엇보다 경기회복이 되어야하고 기업실적이 좋아져야 한다. 경기는 회복되고 있다. 경기가 좋아지니 기업 수익은 3분기까지 증가할 가능성이 높다. 출구전략이 논의 되고 있지만 적어도 올 하반기까지는 정책당국이 유동성을 축소하지는 않을 것으로 본다. 가장 중요한 것은 수급측면에서 ‘과연 증권시장으로 돈이 유입될 것인가’인데 하반기에는 상반기보다 외국인들의 주식매수가 줄 것이지만 개인들이 시장을 주도하면서 주가가 1600까지 갈 것으로 본다.

#. 미국, 더블딥 가능성 있나?
-미국 경제는 부분적으로 떨어질 가능성 있다. 경기지표 좋아지고 있지만 미국 기업이 투자를 안하고 있다는 것이 문제다. 또한 미국 5월 가계 저축률이 93년 이후 최대치를 기록하고 있으며 가계 소비를 줄이고 있기 때문에 미국 경제가 본격적으로 회복되기는 힘들다. 소비위축 심화되면서 내년 미국 경제 더블딥 가능성 있다.

“3분기 1610포인트까지 상승할 것입니다. 주도업종은 전기전자와 자동차 업종이 될 것이며 종목으로는 삼성전자와 LG전자, 현대차를 꼽습니다. 이 밖에 은행, 증권, 보험업종의 추가 상승이 기대됩니다”

홍찬선의 골드타임은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매일 오전10시15분부터 15분 동안 생방송으로 진행되고, 밤 9시부터 재방송 됩니다. 증권회사 리서치센터장과 자산운용회사 대표 펀드매니저와 함께 깊이 있는 시장분석과 성공투자전략을 제시합니다. ▶7월 13일(월)에는 서명석 동양증권 리서치센터장과 함께 합니다. 홍찬선의 골드타임의 풀동영상은 MTN 홈페이지(www.mtn.co.kr)에서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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