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아이온 日서도 고무적 성과-동부證

머니투데이 정영일 기자 2009.07.10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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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증권은 10일 엔씨소프트 (209,000원 ▲10,000 +5.03%)에 대해 일본에서 오픈 베타 서비스를 시작한 '아이온'이 고무적인 성과를 내놓고 있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8만5000원을 유지했다.

김석민 동부증권 애널리스트는 "지난 7일 아이온 오픈 베타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서버수가 4대에서 8대로 증설됐다"며 "리니지2의 상용서버수가 12대인 점과 동시접속자수 대비 매출 기여도가 한국보다 2배 이상 높은 점을 감안할 때 고무적인 수치"라고 평가했다.



엔씨소프트의 일본 현지법인인 엔씨재팬은 오는 17일 오전 7시부터 '아이온' 정식 서비스에 들어간다. 김석민 애널리스트는 "클로즈베타 응모자수가 10만명을 돌파하는 높은 관심도를 고려할 때 주말에도 추가적인 서버증설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김 애널리스트는 어제 주가가 폭락한 원인은 "최근 중국 서비스에 대한 바이러스, 순위하락 등 부정적인 루머가 확산되고 다음 주 월요일에 추가상장 예정인 스탁옵션 행사 물량 52만2379주에 대한 수급우려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는 "그러나 스탁옵션 물량이 전체 발행주의 2.4% 수준인 점을 감안시 희석효과는 주가에 이미 반영됐다"며 "또 과거 리차드 게리엇의 스탁옵션 물량이 출하됐을 때도 주가는 조정 후 반등세를 보인 점에 주목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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