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전문가들은 금통위에서 기준 금리를 동결할 것을 예상하고 있다.
금융투자협회의 설문 조사 결과, 설문 응답자 전원이 한은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전망했다.
국제유가 상승과 과잉 유동성에 따른 인플레이션 부담이 점차 부각되고 있지만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하락세를 지속하는 것이 금리 동결 예상의 배경으로 꼽혔다.
삼성경제연구소는 “최근 통안채 발행이 늘어나는 등 양적 긴축 정책은 어느 정도 시작된 것으로 볼 수 있다”며 “유동성 관리 관련 언급(코멘트)가 지난달에 이어 있을 수도 있다”고 밝혔다.
반면 한국투자증권은 “경기가 개선되고는 있지만 설비투자는 당분간 부진할 전망”이라며 “설비투자 개선이 이뤄지지 않는한 출구전략을 언급하기는 어렵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