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금융권에 따르면 국민·우리·하나·기업은행은 이날 오후 6시30분경부터 사이버테러 공격을 받아 홈페이지 접속이 지연됐다. 8시경부터는 집중 공격으로 아예 접속이 되지 않기도 했다.
국민은행은 홈페이지 안내 공지문을 통해 "더욱 안전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인터넷뱅킹 시스템 점검을 실시한다"면서 "주요 서비스에 대해 12시까지 제공할 것"이라고 안내했다.
다만 추가적인 공격에 대비해 개인 인터넷 뱅킹(www. mybank.co.kr) 및 기업 인터넷 뱅킹(kiup.ibk.co.kr)에 대해 임시 주소를 안내하고 있다.
우리은행도 한동안 접속이 지연됐으나 현재는 정상 가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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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은 8시경 서비스가 지연됐으나 현재 별다른 영향을 받지 않고 있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지난 5월 차세대 전산 시스템을 도입해 보안을 강화했다"면서 " DDoS 방어막으로 공격을 차단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