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계열사, 신재생에너지 상표 최다출원

머니투데이 황국상 기자 2009.07.08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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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재생에너지 관련 상표출원이 지난 2년새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특허청에 따르면 풍력·태양광·연료전지 등 신재생에너지 관련 상표 출원 건수는 2006년 1399건에서 2008년 2643건으로 약 2배 늘었다. 2008년말까지 누적된 신재생에너지 관련 상표의 총 수는 9178건에 이른다.

이중 태양전지 관련 상표가 7643건으로 가장 많았고 연료전지(2989건) 태양광발전(2075건) 풍력발전(2020건) 바이오연료 및 하이브리드 자동차(20건) 등 분야가 뒤를 이었다.



상표출원인별로는 국내기업 등 내국인이 전체의 88.9%(8144건)를 출원했고 외국인은 11.2%(1034건)에 그쳤다.

국내에서 태양전지 상표를 가장 많이 출원한 회사는 SK컴즈 (2,790원 ▼5 -0.2%)(SK커뮤니케이션즈, 149건)였고 SK텔레콤 (51,500원 0.00%)(145건)과 KT(131건) ㈜GS(81) 한국교육방송공사(58건)가 뒤를 이었다.



연료전지 분야 상표를 가장 많이 보유한 곳도 SK커뮤니케이션즈, SK텔레콤으로 이 두 회사는 각각 64건의 연료전지 상표를 출원했다. GS (46,050원 ▼850 -1.81%)KT (36,900원 ▼500 -1.34%)는 각각 63건으로 뒤를 이었고 SK브로드밴드 (4,015원 ▼100 -2.4%)가 32건의 상표를 출원했다.

태양광·풍력발전 부문에서 가장 많이 상표출원을 한 곳은 ㈜인터브랜드로 총 158건의 상표를 출원했다. 대한주택공사(78건)와 대우건설(47건) 한국토지공사(44건) ㈜신한(36건)도 풍력·태양발전 상표를 많이 출원한 회사로 꼽혔다.

특허청 관계자는 "한국 뿐 아니라 신재생에너지 시장은 화석연료의 대체, 온실가스의 감축에 대응하기 위해 전세계적으로 급격히 팽창할 것"이라며 "이 분야 시장 선점을 위한 상표권 취득 등 경쟁력 있는 브랜드 육성을 위한 우리 기업들의 노력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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