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SK·삼성엔, 사우디서 28억불 수주

머니투데이 이군호 기자 2009.07.08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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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보)쥬베일 정유플랜트 8개 패키지중 4개 팩키지 따내

삼성엔지니어링 (23,850원 ▼500 -2.05%), 대림산업 (41,450원 ▼1,450 -3.38%), SK건설 등 3개 업체가 28억2000만 달러에 달하는 사우디아라비아 쥬베일 정유플랜트를 수주했다.

삼성엔지니어링, 대림산업, SK건설은 현지시간으로 지난 7일 사우디 국영석유회사인 아람코(Aramco)와 프랑스 토탈(Total)의 합작사인 '사토프(SATORP)'와 28억달러 규모 쥬베일 정유 플랜트 4개 패키지의 계약식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공사는 사우디 알-쥬베일(Al-Jubail) 지역에 하루 40만 배럴을 처리할 수 있는 수출전용 정유단지(Jubail Export Refinery Complex)를 건설하는 프로젝트로 총 12개 패키지 가운데 이번에 계약된 부분은 8개 패키지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연산 70만톤의 파라자일렌과 연산 14만톤의 벤젠을 생산하는 7억달러 규모의 '패키지 #3 방향족(Aromatics) 플랜트'와 9억달러 규모의 LPG, 나프타 등 고부가가치 경질유를 생산하는 '패키지 #4 딜레이드 코커 유닛(Delayed Coker Unit)' 2건을 수주했다.



대림산업은 '산성가스 및 황 회수설비'를 건설하는 2B패키지를, SK건설은 정유공장의 필수 시설인 용수공급시스템, 스팀 및 전력 공급시스템, 가스 공급시스템 등 유틸리티 설비를 건설하는 5B패키지를 각각 수주했다. 수주금액은 8억2000만달러와 4억2000만달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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