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지난 5월 이명박 대통령 카자흐스탄 방문 이후 양국 정상간 약속이행의 일환이다.
총 10억 달러로 조성된 정부 주도의 펀드인 '삼록카지나 복지펀드'는 공사가 중단된 현장을 활성화하고 분양계약자를 보호키 위해 마련된 것인데, 당초 '하이빌 아스타나'는 고급아파트로 분류돼 지원 대상에서 빠졌었다.
동일토건 관계자는 "이번 카자흐스탄 정부의 지원 확정으로 골조상태에서 중단된 C·D블록의 기초공사가 다음 달부터 재개되면 현지 분양도 활성화돼 사업이 안정적으로 진행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현재 카자흐스탄은 국가 신용도의 하락 및 은행의 유동성 위기, 대외채무능력 하락에 따른 위험도 증가로 경기 침체가 이어졌지만, 유가 상승 및 지하자원 가격 상승으로 경제가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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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빌 아스타나는 총14만㎡ 규모 A~F블록 2500여 가구로 첫 사업인 A·B 블록은 2007년 10월 입주를 마쳤다. 총매출액 규모가 14억 달러로 2015년 최종 완공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