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석화, 상장기업중 가장 싼 주식-한화證

머니투데이 김명룡 기자 2009.07.08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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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증권은 8일 한화석화 (23,250원 ▼600 -2.52%)가 역사적 최고 이익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이며, 상장기업중 최저 수준의 밸류에이션을 기록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만7000원'을 유지했다.

차홍선 한화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날 보고서에서 "한화석화의 2분기 영업이익은 1184억원으로 창사 이래 두 번째 영업이익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3분기 이후에도 이러한 실적 강세는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는데 수요 대비 공급이 부족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차 애널리스트는 "한화석화의 현재 주가는 올해 실적 기준으로 PER(주가수익배율) 3.9배에 거래중"이라며 "중동 증설 물량 부담등이 과도하게 반영돼 상장 기업 중 최저 수준으로 저평가 돼 있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신성장사업 등에도 주목해야 한다는 평가다. 차 애널리스트는 "한화석화는 국내 및 중국에서 진행중인 염소, PVC 등의 신증설, 태양광, 나노, 바이오 사업등을 추진중"이라며 "염소, PVC 사업은 2010년 3월부터 이익이 발생하고, 신성장사업은 초기 단계를 지나 중기 단계에 진입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한화 그룹 내 풍부한 유동성도 긍정적인 요인이라는 설명이다. 차 애널리스트는 "2010년 상반기로 예상되는 대한생명 상장과 한화건설의 시흥 매립지 대금 유입 등은 신성장사업을 더욱 가속화시킬 것으로 기대된다"며 "그룹내 풍부한 현금은 신성장사업의 성공가능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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