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초부터 8월말까지 매일 특별 식단을 편성해 삼계탕과 영양닭죽, 도가니탕, 한방갈비찜, 추어탕, 장어탕 등 여름철 보양식 위주로 근로자들의 입맛을 북돋우고 있다. 이 특별 식단은 예년보다 빨리 찾아 온 더위로 지난해보다 앞당겨 실시한다.
특히 2006년부터 진해 재래시장 살리기 운동의 일환으로 결연을 맺고 있는 중앙시장에서 지난달부터 8월까지 수박 1000통을 매주 구입한 뒤 하루 전에 냉장해 사원들에게 나눠주고 있다. 보양 미숫가루도 주 2회 공급해주고 있다.
STX조선해양 관계자는 "선박 건조는 대부분 야외작업으로 이뤄지는데 한여름에는 60도가 넘게 달궈진 철판 위나 아래에서 작업을 해야 한다"며 "직원들에게 각종 보양식 지급은 안전화 건조기도 설치하는 등 사원들이 여름을 건강하게 이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STX조선, 현장근로자 여름나기 다양한 서비스](https://thumb.mt.co.kr/06/2009/07/2009070708390539055_1.jpg/dims/optimiz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