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조선, 현장근로자 여름나기 다양한 서비스

머니투데이 김지산 기자 2009.07.07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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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X조선해양 (0원 %)(사장 김강수)이 평년보다 빨리 찾아온 여름 무더위에 맞서 다양한 방법으로 현장 근로자들의 여름나기를 돕고 있다.

이달 초부터 8월말까지 매일 특별 식단을 편성해 삼계탕과 영양닭죽, 도가니탕, 한방갈비찜, 추어탕, 장어탕 등 여름철 보양식 위주로 근로자들의 입맛을 북돋우고 있다. 이 특별 식단은 예년보다 빨리 찾아 온 더위로 지난해보다 앞당겨 실시한다.



또 제빙기와 냉온수기를 전년 대비 30% 늘려 설치하고 에어쿨링 재킷을 지급했다. 현장 작업장에는 대형 선풍기와 냉방기를 비치하고 현장 휴게실에는 대형 에어컨을 설치했다.

특히 2006년부터 진해 재래시장 살리기 운동의 일환으로 결연을 맺고 있는 중앙시장에서 지난달부터 8월까지 수박 1000통을 매주 구입한 뒤 하루 전에 냉장해 사원들에게 나눠주고 있다. 보양 미숫가루도 주 2회 공급해주고 있다.



STX조선해양 현장 직원 노태진 기사는 "매번 찾아오는 여름이지만 올 여름 더위는 더 일찍 찾아와 현장에서 작업하기가 더욱 힘들어졌지만 회사에서 나눠주는 수박과 보양식을 동료들과 나눠 먹으며 잠시나마 더위를 잊을 수 있어 좋다"고 말했다.

STX조선해양 관계자는 "선박 건조는 대부분 야외작업으로 이뤄지는데 한여름에는 60도가 넘게 달궈진 철판 위나 아래에서 작업을 해야 한다"며 "직원들에게 각종 보양식 지급은 안전화 건조기도 설치하는 등 사원들이 여름을 건강하게 이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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