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엔 동반강세..'안전선호' 지속

뉴욕=김준형 특파원 2009.07.07 0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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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후반 고용지표 악화로 촉발된 안전자산 선호현상이 지속되면서 달러화와 엔화가 주요통화대비 동반 강세를 보였다.

6일(현지시간) 뉴욕외환시장에서 오후 3시38분 현재 달러/유로 환율은 전날에 비해 0.19센트(0.13%) 하락(달러가치 상승)한 1.3960달러를 기록했다.

엔/유로 환율 역시 이날 오후 131.74엔까지 하락(엔화가치 상승), 지난달 23일 이후 최저점을 기록했다.



엔/달러 환율은 0.75엔(0.78%) 하락(엔화가치 상승)한 95.28엔에 거래됐다.

웰스파고의 통화전략가 바실리 세레브리아코프는 "전통적으로 엔화는 최우선 안전선호 투자대상이고 달러화가 그 뒤를 잇는다"고 설명했다.



지난주 목요일 발표된 6월 실업률은 9.5%로 26년만의 최고치를 기록한 바 있다. 조 바이든 부통령은 5일 언론 인터뷰에서 7870억달러의 경기부양책이 집행될 경우 실업률이 8%선에서 피크를 친 뒤 하락할 것이라던 정부의 예상은 잘못된 것이었다고 자인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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