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8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중질유(WTI)는 전날에 비해 배럴당 2.68달러(4%) 떨어진 64.05달러로 마감했다.
지난2일 발표된 6월 비농업부문 고용실적이 예상을 밑도는 등 경기침체 장기화 우려가 유가에 반영됐다.
장중 배럴당 63.40달러까지 급락, 5월28일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지난달 30일 기록한 연중 고점인 배럴당 73.38달러에 비하면 13% 떨어진 것이다.
경기회복 기대감으로 연초대비 44% 급등한데 따른 경계감이 낙폭을 키웠다는 분석이다.
CIM 투자자문의 빌 오그래디 투자전략가는 "유가는 초기 경기회복 신호에 지나치게 민감하게 반응했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