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마감]원자재 주도…하락 마감

머니투데이 이규창 기자 2009.07.07 0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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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유럽 주요 증시는 유가 약세 영향으로 원자재 관련주들이 주도한 가운데 하락세로 마감했다.

다우존스 유로 스톡스600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1% 하락한 201.92를 기록하며 3거래일째 하락세를 지속했다.

이 지수는 지난달 11일 고점 이후 주가가 6% 하락한 상태다. 당시 3개월간 지속된 랠리로 주가수익배율(PER)이 25.4배에 이를 만큼 주가가 급등해 고평가 논란을 빚었다.



그러나 경기 회복이 지연될 것이란 우려로 유럽 주요 증시는 이번주 첫 거래일인 6일 일제히 하락했다. 원유 등 원자재 가격이 하락하면서 관련주들이 하락세를 주도했다.

독일 DAX30지수는 2.1% 하락한 4611.21로 거래를 마쳤다. 영국 FTSE100 지수는 1% , 프랑스 CAC40지수는 1.2% 각각 하락했다.



런던 증시에서 자원기업 BHP빌리튼의 주가가 4.3% 하락했고 리오 틴토도 7% 급락했다. 포르쉐도 UBS가 부채 증가를 이유로 투자의견을 '매도'로 하향한 데 따른 영향으로 3.1%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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