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ia오전]운임·유가 영향에 中 제외 하락세

머니투데이 조철희 기자 2009.07.06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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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오전 아시아 주요 증시는 중국을 제외하고 대부분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일본 증시는 해상운임과 원자재가 하락으로 주요 지수가 1% 이상 밀린 반면 중국 증시는 부동산 경기 전망이 호전되면서 건설주 등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도쿄 증시의 닛케이평균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1.58% 떨어진 9661.27로, 토픽스지수는 1.03% 밀린 911.10으로 각각 오전 거래를 마쳤다.



해상운임 지표인 발틱운임지수(BDI)가 지난달 8월 이후 최대폭인 4.1% 하락하면서 일본 2위 해운업체인 미쓰이OSK는 2.4% 떨어졌다.

또 일본 최대 원유탐사업체인 인펙스는 유가 하락으로 2.0% 하락했다.



키타오카 토모치카 미즈호증권 투자전략가는 "증시에 줄다리기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다"며 "시장은 지금 방향성을 제시해 줄 지표를 기다리고 있다"고 분석했다.

반면 중국 증시에서 최대 부동산개발업체 차이나반케의 6월 주택 판매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업계 전반의 회복세를 암시하면서 호재로 작용했다.

오전 10시52분(베이징시간) 현재 상하이종합지수는 0.65% 오른 3108.36을, 선전종합지수는 0.04% 상승한 1001.11을 기록하고 있다.


차이나반케는 2개월래 최고치인 2.2% 상승했으며 진디부동산도 1% 상승을 기록중이다.

같은 시간 대만 증시 가권지수는 0.48% 하락한 6633.10을, 홍콩 증시 항셍지수는 1.20% 떨어진 1만7985.64를 각각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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