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나흘째↑, 정책 테마株 강세

머니투데이 오상헌 기자 2009.07.06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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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 사흘째 순매수....정부 녹색투자 LED株 급등

코스닥지수가 기관 매수세에 힘입어 나흘 째 상승하고 있다. 정부의 녹색투자 지원책 발표에 '정책 테마주'들이 반등하며 상승장을 이끌고 있다.

6일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3.23포인트(0.64%) 오른 505.05로 출발해 오전 10시47분 현재 505.56을 기록 중이다. 기관이 98억원 어치를 사들이며 사흘째 순매수에 나서고 있다. 기관이 코스닥시장에서 3일 연속 순매수한 건 지난 5월 중순 이후 처음이다. 개인과 외국인의 경우 각각 40억원과 29억원씩 순매도 중이다.



정부가 녹색성장을 위해 녹색투자에 나선다는 소식에 그린정책 테마주들이 일제히 오르고 있다. 발광 다이오드(LED) 주 중에선 서울반도체 (8,490원 ▲10 +0.12%)가 실적 기대감이 더해지며 11.3% 급등하고 있고 에피밸리 (0원 %)는 상한가로 치솟았다. 오디텍 (3,580원 ▲30 +0.85%) 루멘스 (1,020원 ▲2 +0.20%) 루미마이크로 (3,695원 ▲90 +2.50%) 등도 5~7% 급등세다.

이밖에 풍력 테마주인 태웅 (15,190원 ▲40 +0.26%) 평산 (0원 %)이 2% 이상 오르고 있고 현진소재 (7원 ▼7 -50.00%)도 강보합하고 있다. 지식경제부의 '신성장동력 스마트 프로젝트' 최종 결과 발표를 앞두고 '바이오시밀러(바이오복제약)' 관련 종목인 셀트리온 (201,500원 0.00%)도 3% 가까이 상승 중이다.



업종별론 LED 정책테마와 삼성전자의 어닝서프라이즈가 겹쳐진 반도체 IT부품 관련주, 금속 등이 많이 오르고 있다.

이 시각 현재 오르는 종목은 상한가 8개 등 541개. 내리는 종목은 하한가 2개 등 346개다. 보합은 98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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