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는 6일 서울 프라자호텔에서 '2009년 제1차 자원에너지위원회(위원장 신헌철 SK에너지 (112,400원 ▼100 -0.09%) 부회장)'를 개최하고, 녹색성장 추진경과와 향후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참석자들도 최근 정부가 발표한 투자세액공제율 확대에서 더 나아가 세제감면, 예산지원 등 구체적인 인센티브 제공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데 입을 모았다.
이날 발제를 맡은 김상협 청와대 미래비전비서관 겸 녹색성장기획단 공동단장은 "정부는 민간부문과의 파트너십 강화를 위해 산업협의체를 비롯해 금융과 과학기술협의체를 구축한데 이어 앞으로 NGO와 일반국민을 상대로 한 소통과 협력채널도 적극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정부는 녹색성장이라는 새로운 길을 열어 가는데 있어서 규제와 인센티브라는 동전의 양면을 적절히 구사해 나갈 것"이라며 "핵심기술에 대한 R&D, 초기시장 형성 등에 있어 정부재정뿐 아니라 800조가 넘는 시중의 부동자금이 유입될 수 있도록 녹색기술 인증제도와 세제 혜택 등을 통해 녹색금융을 대폭 활성화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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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포럼에는 신헌철 부회장, 장석정 대성산업 (61,700원 ▲300 +0.5%) 사장, 정순원 삼천리 (91,200원 ▲100 +0.11%) 사장, 지성하 삼성물산 (48,100원 ▲2,300 +5.0%) 사장, 방기열 에너지경제연구원 원장, 강주명 서울대 교수 등 20여 명의 위원들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