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삼청동 북악산 상류에서 청계천까지 흘렀던 중학천을 새롭게 조성하는 공사에 착수했다고 6일 밝혔다.
중학천 조성계획은 청계천부터 삼청공원까지 전체 길이 약 2Km 구간을 친수공간과 쉼터, 분수대 등 실개천 형태로 만드는 사업이다. 종로구 청진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과 연계해 진행된다.
시는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 1단계 구간 조성에 소요되는 사업비 35억원을 선투자하기로 했다. 민간에서 추진하고 있는 청진1지구와 청진2,3지구 도시환경정비사업 구간 조성비용은 협의를 통해 추후 사업시행자가 부담하게 된다.
시는 협소한 도로폭을 넓히기 위해 인접 청진구역 도시환경사업지구내 공개공지를 활용하고 주변 건축물 소유자의 동의를 얻어 화단 리모델링 등 여유 공지를 활용할 계획이다.
시는 중학천 조성사업이 완료되면 현재 추진 중인 광화문광장 및 피맛길 조성사업과 함께 인사동~청계천을 잇는 역사·문화 관광벨트로서 도심에 경제적 활력을 불어 넣을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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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관계자는 "시민들에게 쾌적한 휴식공간을 제공하고 열섬 저감 효과 등 쾌적한 도심환경이 조성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