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엔지, 대규모 플랜트 수주..목표가↑

머니투데이 김태은 기자 2009.07.06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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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대투證

하나대투증권은 6일 삼성엔지니어링 (23,850원 ▼500 -2.05%)에 대해 최근 알제리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대규모 신규수주 물량을 확보하는 등 성장둔화 우려를 해소했다며 하반기 실적개선이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대비 32.6% 상향한 10만2500원으로 제시했다.

조주형 하나대투증권 애널리스트는 삼성엔지니어링의 2분기 실적에 대해 "풍부한 수준잔고를 바탕으로 급증하고 있는 화공설비 매출 호조로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9.9%와 28.8% 증가한 8151억원과 511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조 애널리스트는 "하반기 역시 아랍에미리트 가스플랜트와 비료공장, 사우디아라비아 석유화학 플랜트 등의 입찰에 참여해 약 20억달러 이상의 신규 수주 물량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돼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15.6%와 14.1%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하반기 실적개선 전망과 대규모 중동지역 플랜트 물량 확보에 따른 성장성, 그리고 국내 주택시황과 무관한 영업구조를 보유해 주택관련 미분양 또는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관련 자금 부담 등의 재무리스크가 없다는 점 등이 건설업종 내 매우 긍정적인 투자 포인트"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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