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의 서울 여성상은 누구?

머니투데이 전예진 기자 2009.07.05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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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여성상'에 송용순 한부인회 총본부이사 외 5명 선정

서울시는 올해 서울여성상으로 대상 1명, 본상 2명, 우수상 3명을 선정했다고 5일 밝혔다.

'서울특별시여성상'은 여성의 발전과 권익향상에 기여한 공적이 큰 시민에게 시상하는 상으로 2004년부터 시작해 6회째를 맞이했다.

시는 올해 여성상 대상으로 송용순 한국부인회 총본부이사를 선정했다. 송씨는 89세 고령나이에도 한 평생을 여성의 사회참여 및 권익향상에 헌신적인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본상은이명숙 변호사, 영화배우 유지태씨가 수상한다. 이명숙 변호사는 20년간 여성관련법 제도 개선과 판례변경을 위해 고문변호사 및 자문변호사로 활동해왔다. 유지태씨는 가정폭력피해여성과 아동의 건강한 사회복귀를 지원하는 '100인의 서포터즈'로 활동한 경력을 인정받아 여성상 수상자로는 최초의 남성 수상자가 됐다.

이와함께 성희롱예방 전문강사 김미경, 저소득층 우수학생 지원활동 이영자, 한부모 가정 복지증진에 기여한 황은숙씨가 여성발전 공로자 시민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시상식은 오는 6일 오후 3시30분 서울시청 서소문별관 1동 13층 대회의실에서 오세훈 서울시장, 수상자 가족,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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