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는 특히 관심사였던 차익거래 환경이 크게 개선되는 모습을 보였다. 굿모닝신한증권에 따르면 한때 ?84bp까지 급락했던 평균 베이시스가 +26bp까지 급상승했고 차익거래는 9주 만에 매수 우위로 반전됐다.
이번주는 옵션만기가 예정돼 있다. 매수차익잔고 수준이 여전히 낮기 때문에 만기효과는 부정적보다는 긍정적일 가능성이 높다는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만기청산을 시도할 수 있는 매수차익잔고의 규모는 제한적인 반면 긍정적인 리버설 상황이 발생한다면 매도차익잔고의 리버설 전환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차익거래의 단기적인 변동성을 보이고 있다는 점에 오히려 주목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최창규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주 차익거래는 -0.2 ~ 0.3p의 좁은 밴드에서 이루어졌고 유입과 유출 싸이클도 매우 짧았다"며 "이러한 차익거래의 흐름은 이번 주에도 계속될 가능성이 높으며 오히려 만기효과보다 더욱 중요한 변수라고 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만기를 앞두고 대규모 차익매수가 유입된다면 고스란히 만기부담으로 이어진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고 지적했다.